바르사가 '흰색 유니폼' 제안 거부한 이유.txt
2019.02.07 12:19:34

FC 바르셀로나가 흰색 유니폼을 거절했다.

스페인 문도 데 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의류 스폰서 나이키가 최근 구단 측에 흰색 바탕의 원정 유니폼 디자인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빨간색 줄무늬가 그려진 디자인이다.

바르셀로나의 용품 스폰서인 나이키는 카탈루냐의 수호성인 성 조지(St George)의 삶을 기념하기 위해 이 유니폼을 디자인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나이키의 제안을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징하는 흰색 유니폼을 착용할 수 없다는 이유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흰색 유니폼을 거절한 예가 있다.

지난 1992년 카파가 바르셀로나의 스폰서를 하고 있을 때 유니폼에 흰색을 사용했다. 하지만 팬들의 큰 반대에 부딪히며 흰색 유니폼은 사라졌다.

지난 2016년 바르셀로나는 나이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나이키로부터 매 년 1억 5000만 유로(1924억 원)의 계약을 맺고 있다.  

 

출처=오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