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조롱한 S.햄턴팬, 경찰에 검거... 현재 조사중
2019.02.11 01:04:48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카디프시티 공격수 에밀리아노 살라(29·아르헨티나)를 조롱한 사우스햄튼 팬 2명이 경찰에 검거,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스포츠매체 ESPN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마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카디프시티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던 사우스햄튼 팬 2명이 경기 도중 팔로 비행기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하며 살라를 조롱했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이 현지 팬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갔고, 사우스햄튼은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결국 이들은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구단에 따르면 현재 이들은 경찰에 구금되어 있으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어 사우스햄튼은 성명을 통해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카디프 시티 팬들을 향한 이런 행동들을 하는 사람들을 가려낼 것이다.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우리 경기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계속 단호한 입장을 취할 것이며, 추가로 확인하는 사람들의 경기 관람을 금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출처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