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와 똑같이 생긴 상 받은 선수.jpg
2019.02.21 17:57:51

중국 축구 에이스 우레이가 에스파뇰 홈구장에서 '2018 중국 올해의 선수상'을 들어올렸다. 

에스파뇰은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우레이가 중국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리그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우레이는 에스파뇰 홈구장에서 트로피를 전달받으며 환하게 웃었다.

우레이는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를 지배했다. 상하이 상강 주전 공격수로 뛴 우레이는 우승과 함께 득점왕, MVP까지 싹쓸이 했다. 우레이는 세계적인 외국인 공격수 사이에서 27골을 터뜨리면서 중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고 자연스럽게 지난해 중국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우레이는 중국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총 639표를 얻어 당당히 주인공이 됐다. 이번 수상으로 중국 축구의 자존심을 재확인한 우레이는 "매우 기쁘다. 상하이의 모든 팬, 스태프, 투표를 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레이는 중국 축구가 원하던 유럽 진출을 이뤄냈다. 이달 초 에스파뇰로 이적한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주말 발렌시아전에서는 처음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우레이는 "올해의 선수상은 에스파뇰에서 더 나은 활약을 펼치라는 격려인 것 같다. 2019년에도 이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에스파뇰의 모든 사람이 나를 돕고 있다.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적응 과정을 말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