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충.만 이강인 근황
2019.02.22 11:49:51

 열여덟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듬직하다. 한국 축구와 발렌시아의 미래 이강인(18)이 팬에게 실착 유니폼을 선물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이 UEL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1분 바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우측 날개에 배치돼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에 빠르게 적응했다. 패스와 연계로 기회를 창출, 몇 차례 드리블도 선보였다. 데뷔골도 넣을 뻔했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 시도한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기 후 이강인은 스페인 ‘eldesmarque’와 인터뷰를 통해 “모든 대회에 데뷔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 나서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이 필요하다. 출전하면 팀을 돕는 게 우선”이라며 안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데뷔골을 놓친 것에 관해 이강인은 “홈구장인 메스타야에서 골을 넣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한국 팬이 찾았다. 이에 이강인이 보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가 팬과 대화를 나눴는데, 아는 사이인가‘ 묻자,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나를 보러 경기장에 왔다. 그래서 유니폼을 건넸다. 나를 격려해주고 옆에 있어 고맙고 힘이 된다”는 인사를 전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