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입 다물어' 제스처는 무슨 의미일까. 

경기 후 손흥민은 콜롬비아의 윌마르 바리오스를 향해 '떠들지 마라'는 의미의 손짓으로 화제를 모았다. 콜롬비아 언론들은 일제히 손흥민을 비난하고 나섰다.

콜롬비아 '카날 1'은 "손흥민은 자신의 좋은 성과를 스스로 망쳤다. 형편없는 제스처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언론들은 "심한 제스처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아시아 호랑이의 모습"이라고 비꼬았다.

경기 직후 손흥민은 바리오스에게만 '입 다물어'라는 제스처를 보였다. 콜롬비아의 다빈손 산체스 - 팔카오 등과는 악수를 하거나 포옹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손흥민의 '입 다물어' 제스처는 묵은 과거를 꺼내 콜롬비아 선수들을 향해 보복이 아닌 바리오스 개인의 트래시 토크에 대한 응징에 가깝다.

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