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런던 올해의 팀 선정에서 몰표를 받았다.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을 공개했다.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 버질 판 다이크, 시디오 마네 등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두 팀에서만 10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손흥민을 비롯해 에덴 아자르(첼시) 등이 빠지고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리면서 의문을 낳고 있다. 게다가 아스널, 첼시, 토트넘 등 런던 연고의 팀 중에서 한 명의 선수도 선발되지 않으며 논란을 증폭 시켰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5일 “런던 연고의 몇몇 선수는 포그바의 선정을 두고 실망할 것이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해당 매체 기자 7명이 런던 연고로 구성된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런던 올해의 팀 선정에서 몰표를 받고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쥐세페 무로와 댄 킬패트릭은 “손흥민과 아자르는 실제 올해의 팀에 반드시 포함됐어야 했다”며 손흥민의 올해의 팀 제외를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