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아르파 : PSG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ㅋㅋㅋ | |
2019.04.29 16:32:27 | |
아템 벤 아르파(스타드 렌 FC)가 자신을 외면했던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복수했다. 그리고 “PSG는 원래 역전을 잘 당한다”고 묵직한 한 방을 선사했다.
스타드 렌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PSG를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렌 소속의 벤 아르파는 우승의 기쁨과 함께 짜릿한 복수까지 성공했다. 지난 2016년 벤 아르파는 PSG의 유니폼을 입었었다. 하지만 팀내 경쟁에서 밀리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 나세르 알 켈라피 회장 등과 갈등까지 겪으며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PSG와의 계약이 끝나고 자유 계약 신분으로 렌에 입단한 벤 아르파는 복수를 꿈꿨다. 그리고 가장 극적인 순간에 복수에 성공했다.
29일(한국시간) ‘골닷컴’은 “우리가 해냈다. PSG는 원래 역전을 잘 당한다”라고 말한 벤 아르파의 소감을 전했다. PSG 입장에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악몽이 다시 떠올르는 굴욕적인 순간이었다.
벤 아르파는 자신과 갈등을 겪었던 알 켈라피 회장과의 만남에 대해 “특별한 재회다. 상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상대는 더욱 강하게 돌아온다”며 뼈있는 조언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