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옛말이 되어버린 ‘4스날’
2019.05.06 10:52:55

아스널이 또 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칠 위기에 처했다.  3시즌 연속 4위권에 진입 실패가 유력하다.  잘하든 못하든 귀신같이 4위를 차지해 ‘4스날이라 불렸던 말도 옛말이 됐다.

 

 

아스널은 6(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무승부로 5위 아스널(67)4위 토트넘 홋스퍼(70)과의 격차를 1점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전반 9분 터진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의 골이 터졌을 때만 해도 희망가가 울려 퍼졌다.  하지만 후반 16분 글렌 머레이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면서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지난 4일 토트넘이 본머스에 패했기 때문에 더욱 뼈아픈 무승부였다.

 

 

물론 산술적인 가능성은 남아있다.  토트넘이 에버튼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패배하고 아스널이 번리에 8점차 이상의 대승을 거둬야 한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최다 점수 차 승리가 5-1(풀럼, 본머스 전)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