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가 됐던 바이날둠, “화가 난 상태였다”
2019.05.08 08:03:44

2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결승행을 이끈 조르지오 바이날둠이 자신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화가 난 상태였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2차전 홈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바이날둠의 활약에 힘입어 FC바르셀로나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 날 결과로 리버풀은 합산 스코어 4-3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하는 기적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바이날둠은 이 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앤드류 로버트슨을 대신해 투입된 바이날둠은 한풀이를 하듯 후반 9분과 11분 연거푸 2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경기 후 바이날둠은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클롭 감독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해서 화난 상태였다.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불타는 승부욕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2차전에서 4-0으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구단 밖의 사람들은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겠지만 우리는 보여줬다며 기쁨은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