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이유로 유로파 결승 출전이 불투명한 미키타리안ㅠㅠ
2019.05.10 12:43:16

아스널의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경기력, 부상 문제가 아닌 비자 문제 탓이다.

 

 

아스널은 10일 새벽 4(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미스타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2차전에서 발렌시아를 4-2로 꺾었다.  이 날 승리로 아스널은 합계 스코어 7-3으로 유로파리그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스널은 오는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첼시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하지만 미키타리안은 팀의 결승행에도 마냥 기뻐할 수가 없다.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경기 직후 미키타리안이 비자 문제로 딜레마에 빠졌다고 전했다.

 

 

‘BBC’미키타리안의 조국 아르메니아와 결승전 개최지 아제르바이잔은 1994년 나고노르-카라바흐 전쟁 이후 외교적 관계가 없다.  미키타리안은 아제르바이잔 정부로부터 비자 승인을 받아야한다.  하지만 2015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일 때도 안전 문제로 아제르바이잔 리그 소속의 가발라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동행하지 못했었다며 어두운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