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맨유 잔류 선언?!
2019.05.13 12:10: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부진한 경기력을 인정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맨유는 12일 오후 11(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카디프 시티에게 0-2로 패했다.  이 날 패배로 맨유는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맨유는 올 시즌 내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산체스가 있다.  산체스는 지난해 1월 큰 기대 속에 맨유에 합류했지만 45경기 59도움에 그쳤다.  50만 파운드(76,436만 원)로 추정되는 주급에 한창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또 숱한 부상까지 겹치며 그라운드를 비운 시간이 많았다.  팬들의 비판에 그를 향하는 이유다.

 

 

산체스는 최종전을 마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힘들었던 시즌이었다.  팬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고, 사과 받을 자격이 있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산체스는 예측하지 못한 부상이 발생해 기대했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언론과 사람들은 사실이 아닌 쪽을 추측하고 있었다.  나는 항상 모든 면에서 프로답게 대처했다. 팬들에게 목표를 이루지 못한 걸 사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맨유다!”라며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맨유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있던 때처럼 돌아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맨유의 부활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