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세르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루카 요비치(22,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품에 안았다.
16일 독일 ‘스카이’에 따르면 레알은 프랑크푸르트, 요비치와의 협상을 마무리했다. 레알은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799억원)를 지급하며 요비치와는 5년 계약을 맺었다. 5년 연봉으로 5,000만 유로(약 666억원)를 보장했다.
레알은 요비치 영입을 위해 총액 1억 1,000만 유로(1,465억원)를 들였다.
레알은 새 시즌을 대비해 요비치를 영입 타깃으로 일찌감치 낙점했다. 요비치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득점력에 시선을 뺏겼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22골), 파코 알카세르(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8골)에 이은 득점 3위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10골을 터뜨리며 프랑크푸르트를 4강에 올려놓았다.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검증된 공격수다.
요비치가 독일 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하고, 상대적으로 몸값이 저렴하자 유럽 빅클럽들이 그를 주목했다. 특히 레알과 FC 바르셀로나가 요비치에게 큰 관심을 보냈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레알이었다. 바르사는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가 직접 요비치의 출전 경기를 관전했을 만큼 관심이 높았지만 이적료로 5,000만 유로를 책정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6,000만 유로 이상을 원했다.
레알은 프랑크푸르트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게다가 바르사가 리오넬 메시와 요비치의 공존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섰다. 레알은 바라던 대로 요비치를 데려올 수 있게 됐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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