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흐트 이적의 반전? 무조건 바르샤가 아니다?
2019.05.23 13:41:07

 

FC바르셀로나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19, 아약스) 영입전에서 주도권을 상실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2일 "프리미어리그의 빅 클럽들이 더 리흐트를 품기 위해 거액을 준비하면서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잃었다"고 전했다.

더 리흐트를 향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이번 시즌 아약스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자 명문 팀들이 군침을 흘린다.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 수비 보강을 위해 더 리흐트를 영입 1순위로 올려놨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지난 1월 영입을 확정한 프렝키 더 용처럼 계약을 조기에 성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약스가 상승세를 달리면서 협상이 지연됐고, 더 리흐트가 돌풍의 중심으로 활약해 가치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

경쟁 상대가 늘었지만 바르셀로나는 더 리흐트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헤라르드 피케의 후계자로 더 리흐트를 점찍고 협상을 이어간다. 향후 수년간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이끌 핵심 전력이라 믿고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

다만 올여름 합류가 성사될지 미지수다. 더 리흐트는 바르셀로나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이적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그는 네덜란드 언론을 통해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될까? 더 용과 같이 뛰면 좋겠다. 그러나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라며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