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의 유력 행선지는 아....아스날??
2019.08.05 10:24:00

FC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를 청산하기 위해 임대 이적도 허락할 계획이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의 고위층은 쿠티뉴 판매를 결정했다. 완전 이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만 임대 이적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급하게 쿠티뉴를 처분하려고 싼 값에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 크다. 

바르셀로나가 현재까지 쿠티뉴의 이적료로 쓴 돈은 1억3500만 유로(약 1798억원)에 달한다. 기본 이적료 1억2000만 유로(약 1598억원)에 두 가지 옵션 달성으로 1500만 유로(약 199억원)가 추가 지급됐다. 아직도 달성 가능한 옵션이 남아있어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더 데리고 있으면 지출만 늘어날 뿐이다. 

그래서 바르셀로나는 1억2000만 유로를 지불하는 클럽에 쿠티뉴를 넘길 생각인데 원하는 팀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부자 클럽이 관심을 보이지만 선뜻 나서는 이는 없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임대 제안도 들어보려고 한다. 이 소식에 아스널이 움직인다. 영국 언론 '미러'는 "아스널의 구단 고위층이 일요일 바르셀로나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쿠티뉴의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은 오는 5일 캄프누에서 후안 감페르컵을 통해 맞붙는다. 때마침 자리가 만들어진 만큼 라울 산레히 단장이 직접 바르셀로나를 찾아 고위층 면담을 통해 쿠티뉴를 임대할 의사를 전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스널은 올 여름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하고 있다. 즉시 전력감인 니콜라스 페페, 다니 세바요스를 비롯해 윌리엄 살라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알찬 영입을 보여주고 있어 쿠티뉴 임대 가능성이 점쳐진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