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체자다" 팬들이 호날두 대체자로 꼽은 레알 선수
2019.08.13 09:58:37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현지시간) “통계를 보면 쿠르투아가 얼마나 끔찍한 프리시즌을 보냈는지 알 수 있다. 첼시 팬들은 이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쿠르투아는 지난해 8월 3,500만 유로(약 474억원)의 이적료로 첼시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이적 과정에서 첼시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며 선발로 나선 쿠르투아의 미래는 밝아 보였다.

그런데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한 뒤 케일러 나바스에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쿠르투아는 2019/2020시즌이 개막하기 전 프리시즌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5경기 315분 동안 무려 8골을 실점하며 39분당 1실점이라는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다.

‘더 선’은 “지단 감독이 쿠르투아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유명하며 데뷔 첫 해 32경기 42실점을 기록한 쿠르투아를 매각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들도 쿠르투아에 등을 돌린 지 오래다. 한 팬은 “쿠르투아가 레알에 온 이후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언급했고 또 다른 팬은 “5경기 8실점? 7번 줘. 호날두 대체자네”라고 비꼬았다.

한편, 쿠르투아는 AS로마와 2-2 무승부를 거둔 직후 “쉬운 경기가 아니었지만 우리는 더 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프리메라리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