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에게 분발을 요구한 발베르데 감독 | |
2019.08.17 13:53:29 | |
바르셀로나가 새 시즌 개막전에서 충격패를 당하면서 비난의 화살은 앙투안 그리즈만에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열린 2019-2020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개막전에서 아리츠 아두리스에게 실점하며 0-1로 패배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리오멜 메시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비난의 화살은 그리즈만에 집중됐다. 메시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바르셀로나 공격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 그리즈만을 야심차게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영입을 위해 1억 2000만 유로(약 1609억 원)을 지출했다. 메시가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개막전 명단에서 빠지자 그리즈만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메시가 주로 뛰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장했다. 팬들은 메시가 없어도 그리즈만인 승리를 가져다주길 기대했다. 그리즈만은 빌바오를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90분 동안 슈팅 3개, 유효슈팅은 없었고 패스 성공률도 70%에 그쳤다. 축구전문통계업체 ‘후스코어드’는 그리즈만에게 평점 6.4를 부여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도 그리즈만의 분발을 요구했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발베르데 감독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그리즈만은 득점에 더 많이 가담해야한다”면서 “그를 왼쪽 측면에 배치하면 팬들은 득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베르데 감독은 “코치진도 그리즈만에 그런 것을 기대하고 왼쪽에 배치했다. 그리즈만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더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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