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낚였다... 400억 손해보고 팔려는 선수
2019.08.29 10:10:24

맨유가 낚였다... 400억 손해보고 팔려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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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영입은 실패작이라고 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레드를 품은 건 지난해 여름. 조제 모리뉴 전 감독 체제 때다. 5년 계약에 이를 연장할 옵션까지 넣었다. 구단 측은 창의적인 패스 포함 미드필더로서 가진 능력을 높이 사며 기대를 표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프레드의 한 시즌 기록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선발 13회). 경기당 61.2분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6경기 소화하긴 했지만 눈에 두드러지게 팀의 약진을 이끈 건 파리 생제르맹(PSG)전 정도다. 영국 '골닷컴'은 한 시즌을 결산하며 "맨유 팬들 그에게 속았다고 느낄 것"이란 평가까지 내렸다.



그랬던 프레드를 내보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맨유가 프레드를 데려오는 데 썼던 이적료는 6,100만 유로(823억 원) 수준이란 후문. 다만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내면서 절반이나 깎였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가 프레드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는데, 추정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5억 원) 선이다. 



맨유로선 그럼에도 처분할 만하다. 1년 만에 400억 원 이상을 손해본다고 해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구상에 이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프리시즌 친선전 일부에만 내보냈을 뿐, 아직 올 시즌 출전 시간도 부여하지 않았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