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레알이 두번이나 영입을 시도했던 바르샤 레전드
2019.08.29 14:00:39

 

 "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있었고, 이 팀에서 우승하기 위해 거절"

스페인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전설 카를로스 푸욜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에게 두 번이나 이적을 제안했으나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푸욜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원클럽맨이다. 그는 1999년 1군 무대에서 데뷔한 이후 2014년 은퇴할 때까지 오직 바르셀로나를 위해서만 뛰었다.

대표적인 바르셀로나맨인 푸욜에게도 '갈락티코' 레알의 유혹은 멈추지 않았다. 마르카는 "레알은 푸욜에게 2001-2002 시즌과 2004-2005시즌 두 번의 영입 제안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2001-2002시즌을 앞두고 레알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던 스타 루이스 피구를 영입하며 갈락티코 1기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 바 있다. 거기다 내친김에 라이벌의 정신적 지주 푸욜 영입까지 노린 것.

2004-2005 시즌 있었던 레알의 두 번째 이적 제안에 대해 푸욜은 "레알은 나에게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의 선임을 약속했다. 그들은 나와 호나우지뉴를 동시에 원했다"고 회상했다.

푸욜은 "레알은 두 번이나 나를 영입하려고 정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있었고 이 팀에서 우승하기 위해 거절했다. 그리고 이 팀에 남을 수 있었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