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의 대명사 베일보다 더 많이 드러누운 슈퍼스타
2019.08.30 10:30:27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은 축구계의 유명한 유리몸이다. 툭하면 부상으로 쓰러져 그라운드 밖에서 시간을 보낸다. 알고보니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PSG)도 만만치 않은 유리몸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9일(한국시간) "2013년 이후 부상일지를 따져보면 네이마르가 베일보다 더 심각하다. 네이마르는 총 435일을 부상으로 쉬어 베일(410일)보다 더 못 뛴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매체가 네이마르와 베일의 부상 기준을 2013년으로 삼은 건 비슷한 시기에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비교가 수월해서다. 6년 동안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PSG서 뛰며 늘 부상으로 지적받던 베일보다 더 악화된 몸상태를 보여줬다.

네이마르는 유럽에 진출하고 지금까지 19차례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한 달 이상 재활이 필요한 부상이 세 차례 달했고 PSG에서는 2년 연속 시즌 절반을 날릴 정도로 크게 다친 바 있다.

베일이 늘 근육 부상에 시달렸다면 네이마르를 괴롭힌건 발목이다. 특히 PSG로 이적하고 중족골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을 2년 내내 반복한 것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영입을 원하는 바르셀로나도 네이마르의 오른 발목에 대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베일보다 더 많은 시간을 누워있어야 했던 이유가 PSG서 단기간에 너무 잦은 부상을 당한 것이기에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