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스콜스가 맨유를 향해 날린 '팩폭'
2019.09.05 18:08:24

 

폴 스콜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현지시간) “스콜스가 맨유는 향후 2년 동안 우승 기회가 없을 것이라 주장했다”고 전했다.

맨유 ‘레전드’의 날카로운 지적이다. 스콜스는 박지성, 웨인 루니 등과 함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지휘 아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스콜스가 보기에 현재 맨유는 답답하기 짝이 없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해리 매과이어, 다니엘 제임스, 아론 완-비사카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지만 스콜스는 만족할 수 없었다.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4-0 완승을 거두긴 했지만 이후 2무 1패를 기록하며 추락 중이다.

스콜스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앞으로 최소 2년간 우승할 수 없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기 전까지 말이다”라면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홋스퍼의 뒤를 이을 것이다. 젊은 선수들에겐 인내심을 가져야 하지만 경험 많은 선수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경험 많은 선수들이 연이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젊은 선수들이 이런 팀에 들어와서 경기를 하기가 매우 힘들 수밖에 없다. 내가 실망한 것은 젊은 선수들이 아니라 경험 많은 선수들의 경기력”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