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가 아스날시절 노렸던 도르트문트 핵심 선수
2019.09.13 11:43:10

 

아스널 감독 시절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능했던 아르센 벵거가 잉글랜드 축구의 대세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노렸던 사실을 털어놨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베인 스포츠’의 벵거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아스널 감독 당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못 뛰던 산초 영입을 원했다. 그는 런던 출신이기에 영입하려 노력했다”라고 회상했다.

산초는 맨시티 시절 빛을 보지 못한 유망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여름 도르트문트 이적 후 맹활약하며, 유럽이 주목하는 재능 중 하나로 손꼽혔고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데뷔해 주전으로 뛸 정도다.

벵거도 “산초는 현 세대 선수들 중 최고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다. 벵거 감독은 지난 2017/2018시즌을 끝으로 20년 넘은 아스널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하며 영광을 누렸지만, 막판 구단 재정 상황 때문에 놓친 선수들이 많았다. 산초도 벵거의 아픈 가슴을 찌르고 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