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교체로 인한 이강인의 미래를 예측한 스페인 언론
2019.09.13 13:30:37

 

스페인 ‘아스’가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경질된 상황에서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 기사에는 이강인이 메인 사진으로 사용되면서 가장 먼저 꼽혔다.

발렌시아는 현지시간으로 11일 마르셀리노 감독을 전격 해임하고 알베르토 셀라데스 감독을 새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아스’는 13일(한국시간) ‘마르셀리노 해임의 수혜자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여기서 가장 먼저 거론된 주인공은 이강인이다.

그동안 출전 기회를 충분히 잡지 못했던 이강인은 팀 내에서도 ‘가능성에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히고 있다. 스페인 언론은 최근 그의 가치가 세 달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이강인은 올 시즌에 아직까지 한 경기 6분 출장에 그치고 있지만 짧은 출장 시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만큼 좋은 활약을 했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또한 발렌시아의 피터 림 구단주는 이강인 등 발렌시아가 육성팀에서 직접 키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를 원하고 있다. ‘아스’는 “피터 림 구단주가 직접 이강인을 다른 팀에 보내지 말고 잡으라고 지시했다”고도 설명했다.

마르셀리노 감독 교체에 대해 로드리고 등 핵심 선수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팀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주전을 대거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

‘아스’는 이강인 외에 프랑스 출신의 수비수 엘리아큄 망갈라, 포르투갈 출신의 미드필더 곤칼로 구에데스,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막시 고메스 등을 ‘감독 교체로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로 꼽았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