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의 팬이 형편없다고 말한 레알 선수
2019.09.20 18:31:25

 

레알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에서 0-3으로 졌다. 쿠르투아는 선발로 출전했지만, 세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일부에서는 완패 원인이 쿠르투아에게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통계가 말해준다. 현재 레알에서 뛴 40경기에서 57실점을 내줬다. 지난 2월 3일 알라베스전(3-0 승) 이후 클린시트가 한 차례도 없다. 결정적 선방은커녕, 현대 축구에서 필요로 하는 빌드업(발 기술) 역시 부족하다는 평가다.

영국 '더 선'을 통해 쿠르투아를 향한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매체는 SNS에서 팬들 반응을 공개했다. “쓸데없이 돈 썼네”, “낭비다”, “집중력이 부족해”, “전성기 끝났다” 등 비난이 쏟아졌다.

친 레알 언론 스페인 ‘마르카’는 쿠르투아 관련 설문조사까지 진행했다. 3만 명 이상이 답했다. 무려 76%의 팬이 쿠르투아가 ‘형편없다’며 실패작이라고 인정했다. 더불어 “쿠르투아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책임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PSG를 상대로 자신감과 안정감을 잃었다. 마드리드를 지키지 못했다”고 정곡을 찔렀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