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교체를 요구하고 나선 아스날 팬들 ㄷㄷㄷ
2019.09.23 18:42:39

 

아스날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홈경기서 피에르 오바메양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승격팀 빌라를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비난의 날은 부진한 '캡틴' 자카에게로 향했다. 자카는 이날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최근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서 손흥민에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등 올 시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아스날 팬들의 SNS 반응을 근거로 들며 “아스날 팬들이 팀의 주장을 자카에서 오바메양으로 교체하길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그 22골을 터트리며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오바메양은 올 시즌에도 리그 6경기서 6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화력을 뽐내는 중이다. 최근 아스날의 16경기서 16골이나 넣었다. 팬들은 팀의 새 리더로 오바메양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우나이 에메리 아스날 감독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

 

에메리 감독은 “자카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 많이 헌신하며 발전하고 있다. 그도 때로는 비판을 받으며 성숙해지고, 계속 뛰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며 “자카의 헌신과 태도는 훌륭하다. 난 그를 응원할 것”이라며 힘을 실었다.

 

 

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