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가 그리즈만 사전접촉 혐의로 받은 벌금 수준...ㄷㄷㄷ
2019.09.26 23:28:36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앙투안 그리즈만 영입 과정에서 사전 접촉 혐의가 결국 인정됐다.

스페인 왕립축구협회는 26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바르사가 여름 이적시장 직전인 지난 3월 그리즈만과 사전 접촉했다. 당시 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동의도 없었다. 이를 인정해 바르사에 벌금 300유로(약 40만 원)을 부과한다”라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이번 여름 이적료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에 바이아웃 8억 유로(약 1조 620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결정적 이유는 이적이 성립된 시점이다. 아틀레티코가 설정했던 바이아웃이 2억 유로(약 2,655억 원)에서 1억 2,000만 유로로 낮춰진 시점은 7월 1일이다. 그러나 그리즈만이 팀과 결별을 선언한 시점은 5월이었고, 사전 접촉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아틀레티코는 2억 유로를 지불을 강하게 주장했었다.

그러나 일부 스페인 매체에서는 “스페인 축구협회의 이번 벌금 판결이 너무 약하다”라며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꼬집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