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심한테 '패드립'한 레알 선수 때문에 분노한 시메오네 감독
2019.09.29 17:37:29

 

레알 마드리드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부심을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모스가 부심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라모스의 행동에 격분해 항의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에 따르면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시메오네 감독은 주심에 달려가 큰소리로 항의했다. 왜 라모스를 가만히 두냐는 것.

아틀레티코 소식통에 따르면 라모스는 스페인어로 부심을 향해 “La puta que te parió”라고 말했다. 이는 어머니를 모욕하는 심한 욕설에 해당한다. 지난 4월 디에고 코스타가 주심에게 이 욕설을 내뱉은 뒤 퇴장당한 바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레알전이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일어나는 일은 그라운드에 한정되어야 한다. 부심은 라모스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 알고 있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