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와 팬들 무시...? "나는 축구를 아는 사람들과 분석한다"
2019.09.29 22:22:40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는 팬들의 비판에도 당당함을 유지했다.

쿠르투아는 최근 비판의 중심에 있었다. 파리 생제르망(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 0-3 대패가 결정적이었다. 팬들은 쿠르투아에게 화살을 돌렸다. 스페인 '마르카'의 설문조사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팬 76%가 쿠르투아를 향해 '형편없다'는 답을 던졌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주중 오사수나와 홈경기에서 쿠르투아를 벤치에 앉혔다. 대신 알퐁스 아레올라가 골문을 지켰다. 휴식의 개념도 있었지만, 일종의 충격 요법이었다.

마드리드 더비를 통해 선발로 복귀한 쿠르투아는 최근 자신을 향한 비판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믹스드존에서 "비판이 내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팬들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듯한 뉘앙스였다. 쿠르투아는 "나는 축구를 아는 사람들과 내 경기를 분석한다. 내 코치 및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고 자신감 있게 답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