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AC밀란이 후임 감독 찾기에 나섰다.

밀란은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19/2020시즌 세리에A 6라운드 홈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벌써 3연패다. 순위는 16위까지 추락했다.

‘라이벌’ 인터 밀란과 비교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자 밀란 수뇌부가 직접 나섰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밀란 수뇌부는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에게 한 번의 기회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다가오는 제노아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감독직을 이어갈 수 있다.

일단 지암파올로를 대체할 감독으로 안드리 셰브첸코를 낙점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투토메르카토웹’의 보도를 인용해 “밀란은 현재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셰브첸코와 대화를 시작했다. 셰브첸코는 2016년 여름부터 2020년 7월까지 우크라이나와 계약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세리에A 18회 우승을 자랑하는 밀란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0/2011시즌 우승을 마지막으로 밀란의 암흑기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