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발생한 인종차별 논란... 레스터시티 강경대응
2019.10.06 19:17:13

레스터 시티가 함자 차우두리를 향한 인종차별이 발생한 뒤 해당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현지시간) “차우두리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반칙을 저지른 뒤 인종차별을 당했다. 레스터는 이 상황에 경악하며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후반 44분경 차우두리의 공격적인 태클에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살라는 아담 랄라나와 교체됐다. 리버풀 공격의 중심인 살라의 부상에 많은 리버풀 팬들이 분노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차우두리에게 인종차별적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레스터는 “가장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러’에 따르면 레스터는 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과 접촉했고 “차별적인 행동은 축구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우리는 책임자들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행동 방침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유럽 축구계는 팬들의 인종차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시작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