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인 맨유, 앞으로 일정은 더 최악..;;;
2019.10.07 15:44:26

 

알렉스 퍼거슨 시대 이후 늘 어렵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지만 지금이야말로 최악이다. 선두권보다 강등권이 더 가까운 맨유가 현실이 됐다. 자칫하면 강등권으로 떨어진다.

맨유가 또 무너졌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뉴캐슬 역습에 진땀을 흘리던 맨유는 후반 27분 매튜 롱스태프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2승3무3패(승점 9)를 기록해 12위까지 떨어졌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맨유의 위치는 강등권에 더 가깝다. 선두 리버풀(승점 24)에 15점이나 뒤처진 반면 18위 에버턴(승점 7)과 차이는 2점에 불과하다. 선두권으로 올라가려면 한참 걸리는데 강등권으로 떨어지는건 눈깜짝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정에 있다. 맨유는 다음 라운드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홈경기로 치르지만 현재 리버풀을 꺾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9연승, 올 시즌 개막 후 8연승을 더해 현재 EPL 17연승을 달리고 있다. 맨유가 A매치 휴식기 동안 얼마나 재정비할지 관건이다.

리버풀전 이후에는 원정 4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파르티잔(유로파리그)-노리치시티(EPL)-첼시(카라바오컵)-본머스(EPL)로 이어지는 일정은 맨유의 숨통을 벌써 조인다. 맨유는 지난 3월 파리 생제르맹을 이긴 것을 끝으로 지금까지 원정 11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있다. 대회와 상대를 불문하고 집만 떠나면 심각해지는 맨유라 상상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