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타피 "나 왜 이렇게 깜? 님들 너무함"
2019.10.09 12:21:04

 

시코드란 무스타피(아스널)는 세계 최악의 수비수 2위라는 투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무스타피가 세계 최악의 수비수 2위라는 투표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의 경기력에 대한 팬들의 비판이 비이성적이 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에서 진행한 팬 투표가 문제였다. '누가 세계 최악의 수비수인가'는 팬 투표를 진행했는데, 무스타피는 35%의 득표율로, 47%의 필 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해당 투표에는 15만 명 이상이 투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무스타피는 독일 '데어 스피겔'과 인터뷰에서 "나는 가혹한 비판도 견딜 수 있다. 하지만 비판이 점점 커지면서 비이성적이 됐다. 나는 타깃이 됐다. 어느 시점이 되니, 사람들은 내가 뛰지도 않은 경기의 패배를 나를 향해 비판했다"라며 세계 최악의 수비수라는 투표 결과에 대해 답했다.

무스타피는 2016년 아스널에 합류한 이후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 그는 "정말 짜증이 났다"며 "과거에는 사람들이 신문만 보고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하루 만에 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엔 인터넷에 모든 기록이 남게 돼,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고 있다"고 자신을 향한 끊임없는 비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