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재판부의 판단만 남았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FC바르셀로나의 보너스 미지급 소송이 마지막 합의 시도마저 불발됐다.
25일(한국시간) 'ESPN'은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가 끝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이 제출한 보고서만 3천 페이지에 달한다. 이제는 스페인 재판부가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 친정 복귀 여부를 두고 서로 애타는 마음을 보여준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지만 법정에서 만난 상황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이적 시장 마감과 동시에 양측은 법정에서 조우했다. 이적 수수료 지급과 관련한 길었던 싸움에 대한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2년 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600만 유로(약 345억원)의 미지급 보너스를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PSG로 이적하기 1년 전인 2016년 11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 네이마르는 보너스로 4000만 유로(약 530억원)를 받기로 했고 1400만 유로(약 185억원)가 선지급됐다. 남은 금액에 이자 10%를 더한 금액을 요청한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재계약 보너스 조항은 네이마르가 5년의 계약기간을 모두 이행했을 때 지급하는 것으로 남은 2600만 유로의 미지급은 당연하며 계약 위반을 들어 선지급한 1400만 유로를 돌려받길 원한다. 또한 7500만 유로(약 995억원)를 배상하라고 응수했다.
지난달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법정에 직접 나선 가운데 마지막 합의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불발됐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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