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되어가는 제이미 바디 미친기록 ㄷㄷ
2019.10.26 00:13:10

 

제이미 바디가 레스터 시티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현지시간) “바디는 레스터의 전설이다. 레스터의 아이콘, 영웅 그리고 바디는 더 성장할지도 모른다”라면서 바디에 관한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올 시즌 레스터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라있는 레스터는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2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 중이다.

레스터 돌풍의 중심엔 바디가 있었다. 바디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 부임 이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9경기 6골 1도움. 여전한 득점력이다. 바디의 활약은 '열정과 관련 있었다. 로저스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바디는 EPL 우승을 차지했지만 끝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그는 여전히 배가 고프며 그가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바디는 로저스 부임 이후 EPL에서 PK를 제외한 가장 많은 득점(14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사디오 마네(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모두 바디 아래에 있다.

또 다른 통계에 따르면 바디는 볼터치 30.4회당 1골로 EPL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오바메양은 53.5회당 1골로 바디의 기록을 따라가기엔 많이 부족했다. 가장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는 바디는 빠른 템포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구사하는 레스터의 전술에 가장 알맞은 선수였다.

로저스는 “바디는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과 다른 유형의 공격수다. 피르미누는 연계에 능하고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난 바디에게 최대한 중앙에서 움직이라고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로저스는 전술적 변화를 주게 될 수도 있다고 예고했지만 바디의 역할은 변함없을 거라 강조했다.

바디는 1987년생으로 어느덧 노장의 길로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한 득점력과 '킬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