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의류사업도 힘들다 '축구도 안되고, 사업도 안되고'
2019.10.27 11:22:07

 

축구도 사업도.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의류 사업이 기대대로 잘 풀리지는 않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제시 린가드의 의류 사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선배들의 비난과 20만 파운드 이상의 적자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부진한 실력으로 맨유 팬들의 미움을 사고 있는 린가드는 2018년 월드컵 직전 개인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 이 브랜드는 의류나 신발, 스포츠 용품 등을 다룬다.

 

한편 린가느는 지난 2018년 12월 리버풀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의류 브랜드 JLINGZ의 신작 라인업을 출시해 많은 비난을 샀다.

 

2018-2019 시즌 초반 부진했던 맨유는 결국 리버풀 원정서 1-3으로 대패했다. 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안 그래도 부진한 실력을 비난받는 린가드가 더비전을 앞두고 자신의 개인 사업에 신경쓰는 모습은 맨유 팬들을 더욱 어이없게 만들었다.

 

팬뿐만 아니라 맨유 출신 선배 전설들도 마찬가지 감정이었다. 당시 로이 킨은 "저런 행위가 라커룸서 용납하면 안된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해설자로 일하고 있던 개리 네빌은 "개인 사업을 하든 옷을 발매하든 개인의 자유긴 하다. 그래도 최소한 시즌의 행방이 갈릴 수 있는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난리치지는 말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더 선은 "이런 맨유 선배들의 비판으로 인해 린가드의 사업은 계속 손해를 보고 있다.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31일까지 린가드의 회사는 211,688 파운드(3억 1895만 원)의 적자를 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 1월까지 제품을 6개월만 판매한 시점에서 저정도 손실을 봤다. 아마 린가드의 개인 의류 사업은 올해 더 큰 적자를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