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리버풀 원정을 떠난다.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다. 지난 6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약 5개월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당시 리버풀이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전 이후 두 팀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챔피언에 오른 리버풀이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토트넘은 끝없는 추락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9경기에서 3승 3무 3패(승점 12)의 저조한 성적으로 현재 순위는 10위까지 떨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찰리 니콜라스도 자신의 코너인 '찰리의 예측'을 통해 뒤숭숭한 팀 분위기를 지적했다. 그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휴식을 취했다. 그를 버리고 가야 할까? 그들은 리버풀로 가야 한다. 계약 문제 때문에 뛰지 않는 것은 아닐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토트넘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전 5-0 대승 이후 겨우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리버풀을 꺾기엔 아직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 니콜라스도 "토트넘이 UCL 경기 후 다시 살아났다"라고 평가하면서도, 리버풀전 0-3 대패를 예상했다. 그는 "리버풀은 지난 주중 헹크 원정에서 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다"라며 토트넘이 리버풀의 상대가 되지 못할 거라 내다봤다.
한편, 니콜라스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레스터 시티전 1-2 패, 왓포드전 1-1 무승부 등 주요 경기의 결과와 스코어를 정확히 예상한 바 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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