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로 노리는 파리의 공격수
2019.11.08 17:38:26

 

유럽 챔피언 리버풀이 킬리안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지난 7일 “레알 마드리드가 모하메드 살라(27)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리버풀이 음바페를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라며 “리버풀은 음바페를 영입해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 것을 기대하고 있고, 이적료는 2억 1500만 파운드(약 3180억 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음바페는 이미 다수의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이 음바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이 음바페 영입에 오랜 기간 공을 들이고 있다. AS모나코 시절 혜성처럼 등장했을 때부터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노렸지만 PSG에 내주고 말았다. 음바페의 주가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하며 더욱 치솟았다. 

 

음바페 또한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5월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내 커리어의 터닝 포인트에 다다른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도 음바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팀의 주포 살라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세계 최강의 공격진 구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네이마르가 PSG 이적 당시 기록한 2억 2200만 유로(약 285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리버풀은 3400만 파운드(약 503억 원)의 연봉을 부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에선 음바페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리버풀 지역 매체인 ‘리버풀에코’는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으로 구단 재정 구조를 파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며 이적설이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