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소속팀 감독 "지금 팀 구성 너무 좋아~"
2019.11.10 11:46:36

 

 신트 트라위던 VV의 마르크 브리스 감독이 현재의 기용하고 있는 선수 구성에 만족했다. 이승우(21)의 출전 기회가 더욱 없어질 수 있다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생겼다.

브리스 감독은 9일 벨기에 ‘푸트발벨기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팀 구성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다수의 벨기에 언론들은 브리스 감독이 일본인 구단주 간의 마찰로 경질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아시아 시장에 도움이 되는 이승우, 콩푸엉을 기용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이 내재하여 있는 점에서, 11경기째 출전을 하지 못하는 이승우의 향후 행방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신트 트라위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구단주는 브리스 감독을 신뢰하고 있으며, 팀은 현재 강화된 모습을 보인다”며 벨기에 언론 기사들을 반박했다.

브리스 감독도 팀 내 브라질 공격수 알랑 수사를 예로 들며 “수사는 모든 외국인 선수에게 모범이 된다”며 “그는 벨기에 축구와 신트 트라위던의 철학을 이해하고 있는 환상적인 선수”라고 전했다. 이승우와 콩푸엉을 기용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우회적으로 반박한 발언이었다.

브리스 감독의 발언을 놓고 볼 때 이승우는 브리스 감독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승우가 브리스 감독의 기준에 부합하기 전까지는 당분간은 출전 가능성도 없을 전망이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