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회장 "우리는 지금 포스트 메시를 준비 중"
2019.11.10 14:57:27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리오넬 메시(32)가 없는 바르셀로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바르토메우 회장은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 선수인 메시가 없는 '포스트 메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앞으로 2, 3시즌 동안 우리의 리더는 계속 메시가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다른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들은 외국 뿐 아니라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나오고 있다. 우리는 포스트 메시 시대를 준비하고 있어 아주 행복하다"고 밝혔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2021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하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가 펠레처럼 원클럽맨으로 바르셀로나에 남아주길 바랐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와 계약은 2021년 끝난다. 하지만 그가 강하다고 느끼고 야망을 갖고 있다면 양측 모두 계약을 연장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나는 항상 펠레와 비교한다. 펠레는 싱글 클럽 맨이었다"면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계속 잔류해주길 원했다.

또 바르토메우 회장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에 대해 "이번 시즌 우리는 팀을 도울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데려왔다"면서 "발베르데 감독은 유망주들과 성공한 세대 선수들을 혼합하는데 이상적인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바르사 이끌어갈 새로운 팀과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런 유대와 연합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발베르데 감독은 이런 능력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메시는 셀타 비고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8승 1무3패, 승점 25가 되면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