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소 라인업' 첼시 유치원이 세운 미친 기록
2019.11.10 15:07:37

 

첼시 유치원은 원치 않았던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젊은 재능들이 폭발하면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위협하고 있다.

첼시는 9일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26점을 획득하며, 2위 맨시티(승점 25)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

당초 첼시의 현재 돌풍은 기대 이상이었다. 리버풀과 맨시티의 양강 체제인데다가 첼시는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년 동안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당했다. 보강 없이 올 시즌을 맞이한 첼시는 강제적으로 젊은 유망주들을 써야 했고, 빅6 수성 전망도 밝지 않았다.

그러나 첼시는 타미 아브라함을 시작으로 메이슨 마운트, 피카요 토모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리스 제임스 등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이들은 빠르게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며, 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팰리스전에 나선 첼시의 평균 나이는 24세 88일로 EPL 출범 이후 가장 어린 나이의 라인업으로 기록됐다”라고 전했다.

첼시 유치원은 경험이 적지만, 프랑크 램파드 감독은 이들의 장점을 살리며 첼시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앞으로 첼시 유치원에 기대치는 커지고 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