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가 안필드에서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11경기 동안 10승 1무(승점 31)를 기록한 무적의 팀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승점 25)도 리버풀에 6점 차로 뒤처져 있다. 이번 라운드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맨시티의 순위는 4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맨시티가 더 강력해진 리버풀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군다나 맨시티는 2003년 5월 이후 단 한 번도 안필드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클럽 밖에 있는 사람들과 미디어에선 우리를 (안필드에서) 언더독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결코 그와 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물론 그들은 우리보다 6점이 앞서있다. 올 시즌 전체 동안 환상적인 경기를 펼쳐왔다. 하지만 나는 진다는 생각을 갖고 안필드로 향하지 않을 것이다. 내 커리어에서 그런 생각을 가진 적은 한 번도 없다. 항상 특별한 것을 생각하며, 우리는 승리를 위한 찬스를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최상위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보다 세밀해야 한다.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런 마음을 갖고 내일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며 "나는 선수들에게 승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신적 부분과 전술적 방향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라고 리버풀전에 나서는 신중함을 표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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