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갈아먹는 중국의 다음 감독으로 떠오른 월드컵 우승 감독 ㅋㅋㅋ
2019.11.16 15:38:31

 

중국 '즈보 닷컴'은 16일(한국시간) '신화 통신'을 인용해서 "전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은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대신해서 중국 국가 대표팀 부임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피 감독은 중국이 지난 15일 시리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A조 조별리그 4차전 중립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하자 중국대표팀을 떠날 것을 선언했다.

 

리피 감독이 충격 선언을 할 만큼 중국 선수들은 시리아전서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후반 31분 '중국의 라모스' 장린펑이 걷어내려다 수비 실책으로 자책골을 기록한 것이 백미였다. 

 

시리아전 직후 기자 회견에서 리피 감독은 "중국 대표팀의 플레이는 열정도 투지도 아무것도 없었다. 선수들이 질까봐 두려워 할 정도면 다 감독 잘못"이라며 분노를 토해내기도 했다.

 

즈보닷컴은 "CFA가 스콜라리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 스콜라리 감독 역시 CFA의 제안에 응할 마음이 있다. 그는 중국에서 일하는 방식에 낙관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서 브라질 대표팀의 우승을 일군 바 있다.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 첼시 등에서 혁혁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후 스콜라리 감독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서 일하며 아시아 축구에 적응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일한 그는 3번의 슈퍼 리그 우승, 1번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 우승 등을 일궈냈다.

 

스콜라리 감독의 에이전트는 인터뷰서 "그는 중국 대표팀에 좋은 선수가 많다고 믿고 있다. 광저우 시절 제자들도 대표팀에 많다. 그는 중국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주장했다.

 

 

출처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