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구 실바(35, 파리 생제르맹)가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즐라탄 이브라이모비치(38)를 재미있는 사람이라 밝혔다.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 응한 실바가 즐라탄과 AC밀란에서 PSG로 향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012년 7월 실바가 먼저 가고, 얼마 후 즐라탄이 뒤따라왔다. 이 과정에서 즐라탄은 실바가 못미더웠는지 끝까지 이적을 추궁했다고 한다.
실바는 “즐라탄이 내게 전화를 했다. 그때 PSG와 이적 협상을 하고 있었다. 그가 내게 ‘티아구! 너 정말 PSG와 계약할거야?’라고 물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곳에 있고, 사인했다’고 답했다. 올림픽이 끝나면 파리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바는 “즐라탄이 진짜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네가 안 오면 나는 PSG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에 거짓말이면 널 때려 죽이겠다’고 흥분했다”고 떠올리며, “그래서 네가 이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즐라탄을 안심시켰다. 그는 참 재미있는 사람이다. 꾸준히 연락하고 지낸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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