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마침내 큰 결단을 내린 모양새다. 차기 감독직으로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39, 알 사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10일 스페인 ‘RAC1’을 인용 “바르셀로나가 카타르 도하에서 차비와 만났다”고 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스카 그라우, 에릭 아비달이 차비와 회담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바르셀로나를 이끌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패배 직후 일어난 일”이라고 더했다.

그동안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경질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10일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슈퍼컵 4강에서 2-3으로 재역전패를 당하며 더욱 불거졌다. 사우디에서 야유가 쏟아질 정도였다.

차비는 지난해 카타르 리그의 알 사드 감독직을 맡았다. 막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지만 친정팀 바르셀로나 지휘봉이 최종 목표라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

차비는 언론을 통해 “내게 있어 가장 큰 영광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팀을 훈련시키는 것은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