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언론 '일제 보도' 맨유 이적이 유력한 포르투갈 선수 ㄷㄷ
2020.01.11 15:01:5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리스본) 영입이 임박한 모습이다.

11일(한국시간) '코리에로 다 만하', '아볼라', '헤코르드' 등 다수의 포르투갈 언론이 일제히 페르난데스가 맨유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맨유와 스포르팅 양측이 협상을 진행하는 건 동일하다.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다. 창의성을 바탕으로 중원을 지배하는 역량이 상당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맨유도 구체적으로 접근했었다. 지금처럼 구단 및 선수 측과 만나 교감하며 협상을 이끌었고 이적료 합의도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틀어지면서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무대에 남아야 했다.

이번 시즌 페르난데스는 한층 더 성장했다. 포르투갈 리그서 6골 7도움을 비롯해 이번 시즌 총 11골 10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선에서 공격을 이끌 자원이 부족한 맨유가 다시 페르난데스에게 눈길을 주는 이유다. 맨유는 현재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6천만 유로(약 772억원)에 선수 1명 임대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볼라는 "스포르팅은 지금 맨유와 페르난데스의 1월 이적을 협상하고 있다"고 했고 헤코르드는 "스포르팅은 현재 페르난데스를 잃는 것이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인정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