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첼시, 레알, 뮌헨 이적 제안 거절한 썰 푼다."
2020.01.13 15:54:13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뛰던 당시 빅클럽들의 구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제라드의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05년 그가 이적요청서를 제출했을 때일 것이다. 그는 첼시행을 진지하게 고려했다.

 

"인정할게. 첼시와 내가 잠깐 눈이 맞았던 것 사실이야. 당시 나와 베니테즈의 관계는 냉랭했었다."

 

"다른 클럽들이 나를 좋게 평가한다는 걸 알게 되는 건 기분 좋은 일이야. 그래도 후회는 없어. 지금의 동료를 얻었고,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일하며 코치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거 같아"

 

"내가 리버풀과 원하던 유대감이야"

 

레알 마드리드는 나를 원했고, 전쟁을 치르길 원했다.

 

"무리뉴가 첼시에 있던 시절에도 1~2년 고민한 것 같아. 근데 그가 레알에 있던 시절엔 그때보다 더 많이 고민했지."

 

"만약 첼시와의 일이 없었고 2010년 무리뉴가 나에게 접근했던 거라면, 돌이켜보면 1~2년 뛰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챔스에서 무리뉴와 함께 레알 소속으로 뛴다고 생각해 봐. 엄청난 경험이었겠지."

 

"하지만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 마드리드는 내가 리버풀과 전쟁을 치르길 원했어. 그게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

 

제라드를 강하게 원했던 클럽은 첼시와 레알만이 아니었다. 뮌헨도 그를 강력히 원하던 때가 있었다.

 

"나는 내가 해외에서 통할지 어떨지 항상 궁금했었어. 뮌헨과 난 진지한 전화를 몇 번 했어. 바이에른이 얼마나 큰 클럽인지 알잖아."

 

"근데 다시 생각해봤어. 잠깐만, 난 리버풀의 캡틴이잖아. 왜 팀을 옮겨야하지? 난 이미 거대한 클럽에 있는데! 난 24~25살까지도 미성숙했던 것 같아. 철이 늦게 들었지."

 

 

원문: 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7868473/Steven-Gerrard-reveals-moment-tapped-Raul-having-calls-join-Bayern-Munich.html

 

출처: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