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에도 닥친 우한폐렴 공포, 파스토레 중국행 포기... 그외 선수들도 퇴단 고려
2020.02.01 08:36:48

 

하비에르 파스토레(31, AS 로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슈퍼리그 이적을 포기했다.

30일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파스토레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중국 슈퍼리그 이적을 모색했다. 로마에서 입지가 좁아진 만큼 중국 여러 팀들의 거액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모든 진행을 취소했다.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서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파스토레와 로마는 중국의 한 팀과 합의를 한 상태였으나 현 상황에서 중국행은 전염에 대한 위험이 크기에 포기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도 소속팀에 퇴단을 요구하고 있다. 상하이 선화의 스테판 엘 샤라위는 퇴단을 고려하고 있다. 파울리뉴(광저우 에버그란데)도 계약 해지를 고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비상상태에 돌입했다. 축구계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는 다양한축구 행사가 취소되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중국 슈퍼리그 개막을 무기한 연기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