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시즌 첼시의 챔스 우승이 '첼램덩크' 기적이라고 불리는 이유
2020.03.25 19:46:26

 

첼시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11/12시즌 챔스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다들 우승할 수 있었던 스쿼드아닌가? 하실 수 있겠지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조별리그에서 1점차로 간신히 1등으로 16강에 올라온 첼시는 나폴리의 라베시+카바니+함시크 연합에 3-1로 탈탈 털리게 되는데요,

 

 

1차전 대패후, 홈에서 2-0으로 리드하면서 다행히 8강을 노려볼까 했더니만,

나폴리의 인러의 따라잡는 골로 2-1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PK를 얻어낸 첼시!

램반장의 깔끔한 패널티킥 성공으로 3-1를 만들고 연장전 인비갑 이바노비치의 쐐기골로 8강에 안착합니다.

 

그 당시 다른 팀들에 비해 비교적 수월한 편이었던 벤피카 팀을 상대로 3-1 승부를 내서 4강에 올라온 첼시...

4강의 상대는 당시 세얼간이+푸욜까지 건재한 무적의 바르셀로나!

다들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놀랍게도 첼시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습니다. 

경기력으로는 바르셀로나에게 계속 공격당하다가 단, 하나의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되면서 1차전을 1-0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2차전에서 테리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하게 되고 많은 첼시팬들은 여기서 절망을 느끼게 됩니다.

11명으로 승부해도 처맞는데...10명이라니!!!!ㅠㅠㅠㅠㅠㅠ

 

중원에서 램파드의 킬패스를 받은 하미레즈가 인생 칩샷 성공+PK메쏘공으로 유리한 고지를 얻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유명한 토레스의 900억 일시불 슛이 나오면서 첼시의 압도적인 승리로 경기가 끝나게 됩니다. 

이렇게 챔스의 기적은 이어나갔지만 리그는 망해서 6위하고 우승을 하지 않는 이상 다음시즌은 못 나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당시 챔스 결승전 뮌헨과의 라인업입니다.

이렇게 보면 뮌헨과의 승부를 해볼만한 라인업으로 볼 수 있겠지만 리베리, 로번, 뮐러, 크로스 등등 막강한 공격라인이었습니다. 

게다가 메이렐레스 하미레즈 존테리 이바노비치까지 4강 경고누적으로 결승에 참여할 수 없게 되고 버틀란드는 심지어 챔스 데뷔전입니다.

뮌헨의 막강한 공격라인, 크로스의 크로스를 받아 뮐러가 헤딩골로 완성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하지만 어림없지

드록신은 참지 않아!

5분뒤, 드록바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원상태로 돌아갑니다.

 

인생사 새옹지마

드록신이라 불리던 드록바가 드레기가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리베리를 패널티박스 안에서 뒤로 태클을 걸었고 결국 PK를 헌납하게 됩니다.

 

응아냐~

체흐의 강력한 선방!

 

결국 경기는 PK 승부차기로 돌입하게 되고 마타의 PK 실패로 첼시팬들은 "아..졌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연이은 뮌헨 선수의 실패로 마지막 키커인 드록바가 PK 성공하면

첼시의 챔스 첫 우승 확정!

 

드록바가 PK를 성공시키며 첼시의 '첫' 챔스 우승을 이루게 됩니다!

와아~

 

 

우여곡절 많은 첼시의 챔스 우승기, 재밌게 보셨나요?

몰랐다면 알게되어 재밌고 알고봐도 재밌는 해외축구 이야기, 다음에 또 만나요~

 

출처 : 펨코, 락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