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역으로 썩어가는 슈퍼스타.. 남긴 했는데 "도움 안 될 것"
2022.09.05 01:23:3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했다. 이제는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상황이 쉽지 않다.

호날두가 3경기 연속 벤치서 출발했다. 2일(한국시간)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또 다시 선발 명단서 제외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호날두는 후반 23분 투입됐다. 맨유가 1-0으로 앞선 상황서 20여분 뛰며 추가 득점을 노린 호날두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위협적이지 않았던 호날두는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최저인 6.0의 평점을 받았다. 더 짧은 시간을 뛴 프레드가 6.2였기에 호날두가 얼마나 영향가가 없었는지 알려준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의 평가도 마찬가지다. 데일리스타는 "호날두가 썩어가고 있다"고 레스터전 경기력이 좋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매체는 "맨유는 앞으로 미소 지을 날이 많겠지만 호날두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호날두는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처럼 압박할 수 없다. 유동적인 공격을 원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술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여름 내내 이적을 원했다가 잔류한 호날두는 팀 훈련을 함께하지 못한 탓인지 몸이 아직도 올라오지 않았다. 여기에 전술마저 37세의 호날두가 해내기에 여의치 않다. 데일리스타는 "호날두는 익숙하지 않을 단역으로 긴 시즌을 보낼 것이다. 앞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