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김남일 예민 보스..시계 초침 소리도 싫어해"
2022.09.07 04:54:39

'오케이? 오케이!'에서 아나운서 김보민이 예민한 남편 축구감독 김남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오케이 힐러 겸 사연자로 김보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보민은 "김남일 감독과 함께 살고 있다"라며 남편을 소개했다. 김보민은 자신의 고민에 대해 "남편이 정말 예민 보스다. 시계 초침 소리를 싫어해서 집에도 그런 시계가 없다. 길을 못 찾으면 예민해진다"고 토로했다. 김보민은 "선수 때만 예민하고 지도자가 되면 덜 예민하겠지 했는데 착각이었다"고 덧붙였다.

MC 양세형은 "헤어질 뻔한 적도 있었다고"라고 물었다. 김보민은 "연애 2년 차 때였는데 방송이라는 게 칼각으로 끝나지 않는다. 반면 남편은 늦을 일이 없다. 저번에 한번 방송 녹화가 늦어졌었다"며 상황을 전했다.

양세형은 "얼마나 늦었나"라고 물었다. 김보민은 "7시였는데 7시 45분에 도착했다. 그런데 '헤어지자'고 연락이 오더라"라고 전해 충격을 전했다. 김보민은 "제가 웬만하면 다 맞춰준다. 내가 울고 힘들어하는 게 보기가 싫다더라. '악마 아닐까' 생각했다. 정말 다 맞춰줬다"고 전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