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김남일, 연애 시절 악마 아닐까 생각"
2022.09.07 04:56:09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과 연애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6일에 방송된 KBS2TV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부부 고민, 형제, 자매, 부모 가족들의 다양한 고민들이 공개된 가운데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 감독과의 고민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힐러 겸 사연 신청자로 왔다. 너무나 기쁜 일이다. 일타쌍피, 일거양득을 하러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스탭이 김보민 아나운서의 짧은 치마를 가리기 위해 담요를 건넸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정말 KBS는 이것도 안 되는 거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 역시 "내가 맨날 같은 바지를 입는 이유가 있다"라고 공감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자신의 가족을 소개하며 김남일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항상 저를 보면 김보민 아나운서가 아니라 김남일이라고 얘기하신다. 항상 강하게 있다. 아쉽거나 서럽진 않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김남일 감독님의 스타일을 보면 좀 세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보민은 "좋게 말해주셔서 그렇지 욕 잘 한다. 입 모양만 봐도 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보민은 "사랑의 결실 15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보민은 남편 김남일이 예민한 스타일이라 지친다고 이야기했다. 김보민은 "연애때 싸워 봤는데 나만 힘들더라. 본인은 내가 울고 힘들어 하는 게 보기 싫다고 하더라. 나중에 다 울고 전화하라고 했다"라며 "이렇게 얘기했을 때 악마 아닐까 생각했다. 이런 얘길 하는 사람 앞에서 어떻게 싸우겠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OSEN]